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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단 10회 남은 폭풍 전개와 가슴 먹먹한 패밀리 로맨스 몰아보기

매주 주말 저녁, 지친 몸을 이끌고 거실 소파에 앉아 무심코 틀었다가 어느새 폭 빠져 주말을 기다리며 보게 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안방극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이야기입니다.

총 50부작 중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딱 10회만을 남겨두고 있고, 매회 얽혀있던 실타래를 풀어가며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요즘 뭐 재밌는 거 없나?” 하며 채널을 돌리시던 4050 직장인과 주부님에게 딱 맞는 이 드라마의 매력을 소개해 드립니다.


🎬 잊고 살았던 가족의 온기, 갈등의 중심에서 피어난 애틋함

 

이 드라마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유독 뜨겁게 회자되는 이유는 단순히 뻔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더 즐겨 봤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까 가슴이 말랑말랑해지는 얘기도 좋지만 내가 직접 느낄법한 얘기가 더 와 닿더라구요.

물론 젊은 친구들이 나와서 꽁냥꽁냥 하는 얘기도 가끔은 봐요.

그런데 그들의 대사나 심정이 뭐랄까, 내가 꼰대가 되어가나? 싶을 정도로 이해가 잘 안 될 때도 있고 아예 재미 포인트를 못 잡을 때도 있더라구요.

이 드라마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오며 공기처럼 너무 당연해서 잘 떠올리지 않는 ‘가족’이라는 묵직한 단어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3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깊은 반목과 오해의 벽을 쌓고 살아온 전통의 ‘공씨네 의원’ 집안과 ‘양씨네 한의원’ 집안의 가파른 대립에서 출발합니다. 공기철(김창완)과 양선출(주진모)로부터 50부작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인물관계도

 

두 가문은 과거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가문을 파탄 낸 원수로 여기며 척을 지고 살아왔지요.

이러한 두 집안의 살벌한 악연 속에서, 의대를 포기하고 가업 대신 패션이라는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태한그룹 패션사업부의 유능한 팀장 공주아(진세연 분)와 엘리트 총괄이사 양현빈(박기웅 분)이 직장에서 우연히 얽히게 됩니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을 돌고 돌아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운명 같은 사랑에 빠져들지만, 이들의 관계를 알게 된 양가 부모들의 격렬하고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며 안타까운 가시밭길 멜로를 걷게 됩니다.

양가 부모들이 반대하게 된데는 큰 오해가 있었던거여서 종국엔 이해하게 되지만 공기철의 둘째아들과 양선출의 딸이 먼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겹사돈에 반대하는 양현빈 할아버지의 반대로 또 헤어짐을 겪게 됩니다.

양선출의 딸과 공기철의 둘째아들은 서로의 배우자가 불륜관계에 놓이면서 위로해주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양선출의 손녀 양은빈과 공기철의 손자 공우재는 외로운 짝사랑에서 드라마 종료 전에 좋은 결말로 끝이 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이렇게 보면 결국 겹겹사돈이 되는건가요?^^

극이 중반부로 치달으면서 두 집안을 파멸로 몰고 갔던 과거의 진실과 음모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악연의 시발점이자 최종 보스는 다름 아닌 공기철의 동거녀인 조미향이었습니다.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는 30년 전에 본인의 친오빠를 치료하러 온 공기철을 돌로 내리쳐 결국은 죽어버린 친오빠 대신으로 여기며 가스라이팅까지 더해 함께 지냅니다.매일매일 강한 약물을 먹여가며 기억이 돌아오는 걸 막고 공기철(조문식으로 살아가는)이 살인을 했기에 절대로 경찰에 노출이 되어선 안 된다며 바깥 출입도 철저히 막았구요. 공기철은 후에 가족을 찾은 후에도 스톡홀름 증후군까지 겪습니다.

최근 방영된 40회에 이르러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양선출의 아내 구인옥의 행방과 슬픈 과거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구인옥이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눈물겨운 사연이 드러나고 조미향의 악랄한 거짓말들이 폭로되면서, 평생을 원수로 증오하며 살아온 두 집안은 비로소 서로를 향한 오해의 칼날을 거두게 됩니다. 양선출의 아내 구인옥이 공기철과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는 허무맹랑한 얘기와 소문들에 양가는 30년을 허비한 셈이 되어 버렸어요.

이 외에도 양선출의 며느리 차세리로 나오는 소이현 배우의 사연도 에피소드에 잘 녹여져 있는데요. 아주 젊었을 때 미혼모가 되면서 딸아이를 미국으로 입양 보내게 되는데 그 아이가 아주 우연하게도 소이현의 집에 머물게 되고 생모를 찾으러 한국에 왔던 딸 민서는 결국 가족들에게 환영받으며 새로운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 들여집니다.  그렇게 되는 동안에는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는데 그건 에피소드를 직접 보시면서 확인해 보세요. 소이현 배우가 이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서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보게 된 배우예요.

양선출의 손녀로 나온 양은빈도 너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구요.

양선출의 아들이자 차세리의 남편인 양동익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차세리로부터 꾸준히 질투를 받았던 한성미(공정한 아내)역 유호정은 정신과 의사로 분하는데 차분하고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라는 제목이 처음엔 너무 유치하다고 느껴졌는데 유호정이 시어머니인 나선해(김미숙 분)에게 사랑을 처방해 드릴게요 하는데 작위적이지 않고 이 드라마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가 자연스레 보이더라구요.

이 드라마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이재룡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안타까웠어요.

아내가 11년만에 복귀해 주말극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데 응원은 못 할 망정 불똥을 튀기다니요.ㅜㅜ

인사사고가 나진 않았지만 벌써 여러번 음주운전으로 이슈가 되는걸 보니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명의 감초 역할이 있는데 제각각 스토리를 잘 만들어 내서 이 드라마는 모든 캐릭터들이 빛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보는데 지루함이 없어요. 캐릭터 하나도 버릴게 없다니까요.

이래저래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던 가문들이 마침내 진심 어린 용서와 화해를 나누고, 흩어졌던 조각들을 맞춰 하나의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감동적인 ‘패밀리 메이크업’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엔 두 가족의 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우연이라고 하기엔 어설프게 짜여진 구성들도 있지만 살다보면 이것보다 더한 일들도 많이 일어난다는 걸 아는 나이라 거슬리지 않고 즐겁게 시청 중입니다.


🤫 30년 만에 드러나는 비밀의 실타래, 지금 탑승해도 늦지 않은 이유

 

드라마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구인옥의 행방과 과거의 거대한 비밀이 마침내 하나씩 풀려가고 있습니다.

결말까지 딱 10회가 남은 지금이 가장 재미있는 타이틀 매치입니다.

스토리의 전개가 워낙 빠르고 몰입도가 높아, 그동안 시청하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도 이번 주 방송부터 당장 채널을 고정하시면 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싶다는 생각 드실거예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볼 수 있는 간만에 맘에 드는 주말극이었습니다. 참 이 드라마에 나오는 OST도 모두 좋아요.

공식적인 등장인물 관계도와 예고편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방송사 가이드를 통해 더 깊은 정보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KBS 공식 드라마 제작 정보 및 상세 하이라이트 영상 보러가기


📺 완벽한 정주행을 위한 안방극장 1열 공식 시청 루트

 

주말 본방 사수가 어려우시거나, 다가오는 종영에 맞춰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흐름을 깨지 않고 한 번에 파헤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가장 깔끔하고 선명한 공식 감상 채널을 안내해 드립니다.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앱이나 거실 스마트 TV로 연결하면, 주말 낮이나 고단한 평일 밤에 한 두개 에피소드씩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상파 통합 OTT ‘웨이브(Wavve)’: 1회부터 현재 방영된 40회까지 끊김 없이 최고 화질(FHD/UHD)로 언제 어디서나 몰아볼 수 있는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KBS 공식 홈페이지 다시보기(VOD): 방송 종료 직후 가장 빠르게 영상이 업데이트되어 늦은 밤 놓친 본방을 바로 확인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KBS Drama / Story TV 채널: 평일 낮 시간대에 여러 회차를 묶어서 연속 재방송을 자주 편성해 주므로, TV 리모컨이 익숙한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정작 내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 시간은 참 부족했습니다.

자식들 뒷바라지하랴, 직장에서 버텨내랴 지친 우리 4050들에게 주말 저녁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드라마 속 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은 그 자체로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앉아 같은 장면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그 풍경 자체가, 어쩌면 우리 삶에 가장 필요한 진짜 ‘사랑의 처방전’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밤도 모든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드라마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꿈 꾸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당신의 평안한 휴식을 응원합니다.

‘영상 및 포스터 출처’-KBS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공식홈페이지/네이버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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